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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할아버지는 이름난 목수였대요. 하지만 난 늘 혼잣말만 하고 멍하니 있는 할아버지가 어쩐지 무서웠어요. 그러던 어느 날, 쓱 쓰윽, 뚝딱뚝딱, 탕탕탕! 할아버지가 신기한 의자를 만들었어요.나는 할아버지랑 신기한 의자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.반짝반짝 별들 사이를 날고, 바다 속을 헤엄쳐 다니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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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끼리만 보면 똥집하고, 너구리만 보면 ‘구려구려 똥 구려’ 놀리고,심심하면 코 파고, 간식 먹을 때 궁둥이를 들이미는 아기원숭이 생이는놀이방의 소문난 장난꾸러기예요. 친구들은 입을 모아 말해요.“우리는 생이가 싫어요!”엄마는 무척 걱정이 되었어요. 그래서 알록달록 예쁜 사탕을 주며 친구들에게 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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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리는 반짝이는 구슬 목걸이, 분홍 드레스, 빨간 리본 구두를 예쁘게 차려 입고 거울을 보았어요. 그런데 사진 속 진짜 공주님이 말을 하는 거예요! “진짜 공주가 되고 싶다면 뾰족성으로 와!” 유리는 뾰족산 뾰족성에 사는 진짜 공주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섰어요.공주님을 만나러 가는 길에 유리에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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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쌘돌이는 바퀴가 달린 것처럼 빨라요. 그래서 다들 ‘바달’이라고 불러요. 어찌나 빠른지 숲 속 달리기 대회에서도 언제나 일등이지요. 바달은 점점 자랑이 늘어만 갔어요. 그러던 어느 날, 바달은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찻길을 건너갔다 오겠다고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말았어요. 다람쥐 친구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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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미는 높은 나무에도 오를 수 있고, 깜깜한 동굴에도 혼자 들어갈 수 있는 씩씩하고 용감한 아기곰이에요. 그런데 고미가 무서워하는 게 꼭 하나 있답니다. 바로 조그만 벌이에요! 하지만 벌들은 고미랑 친구가 되고 싶은가 봐요. 자꾸만 고미를 따라오네요. 고미는 붕붕 벌이랑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? 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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